[오늘의점심]퀴즈노스

지난 수욜 점심은 도시락 미팅 ...
햄버거 정도로 메뉴만 정했는데...
비도오고 기분도 그렇고 하아 ㅠㅠㅠ

이 세상에서 젤 어려운게 "아무거나" 아임까
ㅠㅠㅠ

쿠팡이츠에서 샌드위치와 햄버거로 후보군 추리고
오늘의 써봄씨 후보군 픽은  3가지
1. 하루-리나스샌드위치 느낌(?)
2. 퀴즈노스-서브웨이 느낌(?)
3. 쉑쉑

근데 ㅋㅋ 북치고 장구치기
후보군을 골랐으나...
결정해줄 대장님은 회의중
우천이라 지연될수있다는 무시무시 경고문을 보고
에라 모르겠다 퀴즈노스에서 일괄 내맘대로 주문 ㅋㅋㅋ

L사이즈로 5개 시키고 3조각씩 나눠달라고 요청

분명 완료가 11시10분인가 그랬는데
25분으로 변경 ㅠㅠㅠ
하아... 저희 도시락 회의라구요
이럴줄 알았음 오래걸려도 그냥 배달할껄
안늦으려고 포장주문했는데 ㅠㅠㅠ
포장지연 +가서 완료찍고도 계속 포장 대기 ㅋㅋㅋㅋㅋ

우여곡절끝에 20분 늦은 회의시작

음.. 도시락회의는 도시락 먹으며 하는 회의 아녔던가요??
한쪽에 쌓아두고 다 끝나고 먹는건 ㅋㅋㅋㅋ 반칙이지

휴가자들 빼고 7명이 15조각이네요
옴마나 남을줄 알고 저리 시킨건데
옴마야..
클날뻔 했구나

많이 남을줄 알았는데 어쩐지 한개만 남아있어서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갯수를 잘못 세었구나
남자들은 아쉬웠겠네 ㅋㅋㅋㅋㅋ
와 진짜 제대로 한게 없구나 ㅠㅠㅠ

오늘은 회의로 심신이 지친 하루다
일반적인 회의는 아녔어서 그런가....

보통은 이래저래 설명하고 질문받고 추가설명하고
끝나는 회의가 대부분인데
으르신들 모시고 들어드리는 회의는.......
그냥 너무너무너무 힘들다....
친절하기 힘들면 입을 다물어야하건만...

오늘은 마음속으로
그냥 무식한소리집어쳐
그 월급받음서 그런 쉰소리하고싶냐가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날

아니 상식적인 수준에서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걸...
나이많다고 그냥 하고싶은 얘길다하는건... 너무 한거입니다

가끔 이제 나도 꼰대구나 싶다가도
저렇게되지는 말아야지... 싶은 살아있는 내 선생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