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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봄

간만의 백억하누, 꼰대 #써봄씨를 마주하다(5/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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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원이 많이 바뀌었는데도
코로나를 이유로 전체 부서회식이 계속 미뤄지다가 드뎌 ㅎㅎ 한달전 날짜가 잡혔다

투표로 후보 장소들을 올려줬는데.. 다들 왜 ㅋㅋ 말이 없으신가요?

상처받진 않음
난 대장이 아니니깐 ㅋㅋㅋ
그냥 내맘대로 가고싶은 백억하누를 예약함

며칠전 "도치피자"를 지나다가
앞집인 백억하누가 보이니
다들 어 나 몇년전 회식때 여기 왔었는데.... 한다..
거긴 나도 포함 ㅎㅎㅎ

가성비가 좋은집이라기 보담!
법카로 몸보신할때 매우 좋은집이다

룸차지는 3만원이 있다
그래도 부서회식이니만큼 프라이빗하게
대장님 허락없이 ㅋㅋ 룸예약완료

그런데 살짝 뒤늦게 도착하니....
테이블당 大자를 하나씩 시키셨다고 ㅠㅠㅠㅠㅠㅠ
아니아니 아니되오

이것은 전복삼합 대자의 아름다운 자태

왜그러냐고 대장님이 물으셔서
솔직하게 얘기함

여긴 중자 2번
시켜먹어야 하는 곳이란 말예요

중자는 전복4개 관자와 고기양이 줄어들지만..
그래도 두판 먹는 즐거움이 있단 말이죠
대자를 시킨다고 한판으로 안끝난단 말이죠 ㅋㅋㅋ

소자 79,000
중자 109,000
대자 179,000

그런데 전 여기서 한판만 먹은적이 없는걸요.... ㅠ
중자를 시켜야 죄책감없이 먹는뎅..

근데 한판먹음 차돌이 남기땜시롱
관자와 전복만 추가로 시켜도 된당

차돌은 보여지는것보다 2배는 더 많다, 전복은 손질해주심

기다리기가 어지러움 ㅋㅋㅋㅋ
관자는 크기가 살짝 작지만~~~사합의 한축을 담당하기엔 부족함이 없다

입맛 폭발하고 먹부림 부린날

정신없이 쳐묵하며
꿀주도 꿀꺽 꿀꺽♡
써봄씨와 반쪽이는 알찔이 ㅋㅋㅋㅋㅋ인데...

남들 1차에 나홀로 7차의 별명을 가진 써봄이지만
좋은안주와 함께하니 어허라 좋아랑

근데
말이.... 많아졌 ㅠㅠㅠ
어우 이라믄 애들이 싫어할텐데 ㅋ...
라는 생각이 오늘 아침에서야 들었 ㅋㅋㅋㅋ
내딴엔 대장님앞 아이들한테 도움주고픔이었으나
아침 생각하니 그저 꼰대였넹 ㅋㅋ

샐러드 등 반찬은 셀프리필. 깻잎 양파가 짱!!!

여튼.... 결국 대자를 비우고
중자를 시켜 싹쓸이 하고나서야
써봄씨의 먹부림이 멈췄다 ㅋㅋㅋㅋ

멈췄나......?

술이 들어가고 기분좋아져
강남역 지하에서 참외사고 땅콩과자 안고 들어와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달라고 땡깡부리고
참외깎아서 속파달라고 한건 안비밀 ㅎㅎㅎ

즐거운 사람들, 즐거운 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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