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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봄

양양, 강릉쪽에 가면 들르는 커피집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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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양~ 주문진~강릉은 두달에 두어번 가다보니(한달에 한번꼴...보다 조금 더 자주?)

이제 네비게이션을 켜지않고 다닐 수준이 되었다

마트는 현지인처럼 원마트를 이용하고
빵은 마늘빵이 유명한 팡파미유가서 사고 ㅎㅎ

그런데 우리 부부에겐 무엇보다 맛있는 커피보급이 필요하다!!

커피는 하루한잔이 몸에 딱 좋다는데....
눈나빠질까 잠안올까... 먹고싶어도 더 못마시는 커피인지라...
맛없는 커피를 만나면... 조용히 개수대에 붓는다..
굳이 맛없는 커피는 마셔주고싶지않구먼요..

18년도쯤...
메니에르가 도져서..
커피를 아예 못마시던 때가 있었다
커피만 마시면 귀먹먹함과 저주파성 난청, 이명이 한꺼번에 또는 따로따로 몰려와서..
약먹으며 버텨주던 그때...
맛없는 디카페인이라도 한잔 마셔줄라하면..
귀가 먹먹하니... 사람들 말소리가 웅얼웅얼하는 것같이 퍼지면서 울려서 머리가 아팠더랬다...

그 이후론... 더더욱..
무조건 맛있는 커피만을 찾게되었다

그래서 양양갈때면 ㅎㅎ 핸드드립 셋트를 꼭 챙겨가지만..
또 사람맘이 간사하여
바닷가보며 또는 내려주는 맛난 커피를 먹고플때
우리 부부가 찾는 커피집을 살짝 포스팅해본다

ㅋㅋㅋ블로거 답지않은 생각...
사람이 너무 많이 가게되면 어쩌나...
괜한 생각이겠지 ? ㅋㅋㅋㅋ

쓰다보니 엄청길다..

1. 논팩토리
2. 보헤미안박이추
3. 카페브라질
4. 테라로사(강릉)
5. 툇마루

1. 논팩토리
이름은 공장에서 뽑아내지 않은 맛을 말씀하고 싶으셨던 것 같은??
그러나 ㅋㅋ 이름따라간다고...
논밭뷰의 커피집이다...
그래서 관광객은 잘 찾지않는..
정말 커피맛이 고플때 찾는 제대로된 핸드드립집이다

코로나로 인해 시끌벅적함이 싫을때 찾아낸
우리만의 휴식처이기도 했다...

곳곳에 사장님이 직접 그린 그림이 걸려있고
사장님이 직접 드립으로 내려주신다

범상치않은.. 커피맛을 자랑하는데..
보통.. 상받은걸 걸어놓잖음?
무신무신 바리스타 자격증 이런거...
근데 이분은 심사위원이시다 ㅋㅋㅋㅋㅋ

사진첩을 뒤져봅...
사진들은 21.5월 사진이다..
강원상품권을 가장많이 소진한 곳 ㅎㅎ

논밭뷰의 논팩토리

그리고 논밭뷰라고 쓰긴했지만 장확히는 고물상뷰다 ㅋㅋ 양양 강릉 주문진에서 뷰맛집 찾는 사람들에게는 맞지않는 곳이지만..
맛난 커피를 즐기고싶을땐 너무도 딱이다
우린 서울올때 요기서 한잔씩 먹고
한잔씩 테이크아웃해서 올라온다 ㅎㅎ

드립하는 사장님 뒷모습
사장님이 직접 그린 그림들

사장님이 직접 그린 그림들 ㅎㅎ
미술쪽에도 조예가 깊으신듯...

사장님이 직접 그린 그림들2
커피맛은 너무 훌륭하다 흠잡을데 없는맛
한쪽벽면을 차지하는 사장님의 자격증

커피맛은 감히... ㅋㅋㅋ 정말 감히 평가하건데 최고다
이 집은 커피를 즐기는 단골들이 오는 느낌
그래서 손님없이 휑할때도 많다
코로나땐 그또한 너무 좋았었다(사장님껜 죄송하지만..)

우리가 젤 좋아하는 구석자리

우리가 젤로 좋아하는 카페구석자리 ㅎㅎ

논팩토리.. 이번에 갔을때 문닫혀있어서 ㅠㅠ
가슴이 철렁했는데 모쪼록 오래오래 장사하시길...

2. 보헤미안 박이추커피

난 커피는 좋은원두/신선한 원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왔었는데
내리는 스킬의 중요성을 알려준 곳이다

언젠가 저녁에 커피가 매우 고플때 찾았는데..
운좋게도 박이추 선생님이 내려주는 커피를 맛봤는데.. 아직도 잊히지도 않음
시다모(에디오피아 계열)였는데..
와씨.. 정말 험한소리 나올정도로 맛있는거다
한잔더 먹고싶었는데.. 다들 저녁이라고 말려서
담날 서울올라오기전에 들러 마시는데..
그맛이 그맛이 아닌거다 ㅋㅋㅋㅋㅋ
혹 원두가 바뀐건 아닌지 물어보기까지 했었는데..
결론은 그냥 박이추선생님과 직원분의 스킬차이ㅠ

그 뒤론 ㅋㅋ 우습게도 잘 안가게되어버림 ㅠㅠ
어차피 사람들이 넘쳐나는 곳이어서~~
코로나때 기다리기도 뭣했지만..
밖에서 볼때 박이추 선생님 계신지보고..
기다릴지 안기다릴지 정한 적 있음 ㅋㅋㅋ

3. 카페브라질
요긴 과거(?)에 대단했던 집이다
연곡에 있는 영진해변가 뷰맛집!!
오래된 로스팅카페로
초청기 강릉 커피가 주름잡던 시절에 이곳에서 커피를 공급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들었다

커피맛은 원두에따라 엇갈리긴하지만
대체로 평타이상이고..
뷰가 끝내준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먹을것이 마땅치않았었는데
이번에 메뉴가 왕창 추가되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커피콩빵이랑 그 허니브레드빼곤 먹을것이 없었는데
쿠키, 빵과 과자 마카롱 아이스크림등 아이들도ㅠ같이 즐길수 있는 메뉴들이 많아졌다..
이제 🌞봄이 ㅋㅋ 엄마보고 아인슈페너 시켜서 크림달란 얘길 더이상 하지않음 ㅋㅋㅋㅋㅋ

메뉴가 왕창 늘어난 카페브라질~~
쿠키와 빵
요날의 승자는 오늘의커피시킨 반쪽이♡

요 영수증날엔..
반쪽이가 시킨 오늘의커피 모카하라가 젤 성공적이었다!
사라다빵과 뚱카롱과 함께먹는 커피맛도 짱

카페브라질에서 내려다보는 영진해변
카페브라질에서 내려다보는 영진해변2

여긴 뭐니뭐니해도 ㅎㅎㅎ뷰맛집임

4. 강릉 테라로사
여기는 뭐...
워낙 유명해서 ㅎㅎ 설명이 필요없는 테라로사
근데 양양부터 가려면 살짝 멀다
전통적인 창고형카페!
자사 커피에 대한 자부심도 있고
직원들의 에티튜드.. 드립실력 모두 평타이상인 곳
커피값도 ㅋㅋ 보통이상이지만
한번쯤 경험해보면 좋은곳
온라인에서도 팔지만 오프라인에서만 파는 원두사러 오는사람도 있는 매니아가 있는 커피집이다!!

한번가보고~
그담에 또갈지말지 결정해보는걸로!!

반쪽이는 오오~~ 맛있는데? 라고 했지만...
그뒤로 갈래? 라고 물음...
좋지만 멀어... 라고 ㅋㅋㅋ


5. 툇마루
툇마루는.. 한번 이전한 맛집으로
흑임자라떼가 매우 유명하다

줄이 너무 길은 날엔 굳이...... ㅋㅋ 권하고싶지않지만~
(요즘엔 흑임자가 흔해져서;;;)
그래도 한번쯤 먹어볼만한 곳!!

나눠먹지말것 ㅋ
무조건 흑임자라떼는 한잔씩..
나눠먹음 아쉽고 아쉬우면 추가로 주문하고
추거로 주문해서 먹으면 느끼함 ㅋㅋㅋㅋ
(경험담임 ㅠㅠㅠㅠ)

가게되면 흑임자라떼 한잔씩 시키고
아메리카노를 나눠먹는다 ㅎㅎ
더운날에 대기타기엔 옳지않은곳

그래도 툇마루는 기억에 좋은곳으로 남음...
왜냐면 그 옆 오월에초당을 알게해준 고마운 곳이니 ㅋㅋㅋ

인테리어도 깔꼼하니 괜찮은 곳이지만
인스타맛집이다보니...
1시간 대기는 우습다 ㅠㅠ
써봄씨는 여러번(갈때마다 인원바꿔서) 갔는데
사람마다 반응이 ㅎㅎ 달랐다
대체로 여성/젊을수록 반응이 좋았던것 같다
아재들 기다리게 하면 화낼수도 ㅋㅋㅋㅋㅋ

이걸 먹으려고?? 할수 있으니
시간 잘~~맞춰 대기없을때
잘 먹어보기♡


쓰고보니 툇마루는 핸드드립 아니지않음?? ㅋㅋㅋ
음 우짤까..
그래도 오월에초당을 알게해준 고마운 집이니 냅두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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