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봄

김일성별장과 이기붕별장을 다녀오면서...

Sir.봄 2022. 7. 1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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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별장이 울 사무실 친한동료 지도에 저장되어있다기에 대체  왜?? 가 궁금해서 가본곳

경로자(65세이상)는 무료이다

계단이 무쟈게 펼쳐져있어서 이걸 가는게 맞나싶었는데.. 올라가니 화진포해수욕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한창 즐기는 화진포해수욕장

해수욕장에 사람들이 제법 많다 ㅎㅎ

김일성 별장올라가는 길의 계단.. 무릎성치않으시면 오른쪽 언덕길 추천

끝없이 펼쳐진 느낌의 계단을 마주했는데
🌞봄이가 무조건 직진ㅋㅋ 해버려서 시부모님도 직진하심

음.. 그런데...
만일 우리가족만 왔다면.. 말이쥬
전 김일성 별장 옆을 따라 산림욕장 끝없는 계단을 계속 올라갔을 것 같다..

계단지옥같은 산림욕입구

적송이 그득그득 내뿜는 향기에
산림욕이 아주 제대로다
혼자 올라가다가 내려오면서 엄청 아쉬웠음..
담엔 꼭 요길 제대로 즐겨보리다

산림욕장에서 계단 몇개 올라와서 뒤돌면 펼쳐지는 절경
이쁜 섬하나 새들의 고향

김일성별장을 들렀다가..
이기붕별장을 갔는데..
매우 기분이 씁쓸하다..

그냥 과거의 치부를 들여다보는 느낌이랄까..
대체 이 초라한 별장을 남겨놓은 이유는 뭘까?
한 시대를 제대로 누리며 살다가
마지막 집단자살(?)로 마무리한
이 몰락한 집안이 얼마나 한때 잘살았나... 를 간접적으로 살펴보는??



다시가게되면 김일성별장 옆의 산림욕장 만 가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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