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봄

10년만의 비자림, 맨발로 걸어다니다(4/22일)

Sir.봄 2022. 5. 17. 23:43
반응형
천년의 숲 비자림

함덕에서 오전을 보내고..
해녀촌에서 점심을 먹고
커피한잔을 한 후 향한곳은 비자림이다..

2012년 겨울의 어느 빗방울 살짝 흩뿌리는날
엄마랑 우비를 입을까말까 고민하며 걷던 그때가 새록새록 떠오른다
우리의 추억뿐 아니라 천년의 기억을 모조리 품고 살아가는 비자림이다

🌞봄이의 마음은 뱀조심하라는 문구에 사로잡혀 돌아다니는 내내 긴장을 풀지 못하더랬다 ㅎㅎ

한바퀴를 다 도는데 걸린시간은 두시간?

어른 3,000 원씩
어린이 1,500원 해서 총 7,500원 결제하고 고고!!!

내손인줄 알았는데 🌞봄이 손이넹;;;
맨발로 걸으며 가까워진 우리(w/비자림)


조깅? 경보? 하시는 분들이
맨발로 걸으시는걸 보고
천년의 숨길을 맨몸으로 느끼고자
재빨리 신발을 벗어버린 써봄씨 ㅎㅎㅎㅎㅎ

발바닥이 예민해서 걸음속도는 확연히 느려졌지만..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다
미세먼지도 없이 매우 화장한 날씨
가족단위로 오기에 딱인 ㅎㅎ 비자림~~

항상 그자리에 있어줘서 고마워
내가 너무 오랜만에 만나 많이 주절주절댔는데도
반갑게 맞아줘서 또 고마워 😊
변함없이 지키고 있는 모습에
나도 힘을 얻어왔어 ㅎ
담에도 또 만나자

반응형